동물인식표 목걸이형 만들고 왔어요!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

오랜만에 건반이 소식이네요!
건반이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2019년 7~8월은 동물등록제 자진신고 기간이에요.

동물등록제는 2014년에 처음 시행되었는데
3개월 이상의 강아지를 기르고 있는 보호자들은
반드시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을 시행해야하는 법이에요.
만약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적발시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네요.

동물등록을 하는 이유는 유기동물 발생 시 

반려동물이 보호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된다고 하네요.
더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보호자들이

더 책임감을 갖고 키우게 되겠죠? 유기동물도 줄이고...

저도 계속 해야하는데... 라고 미루고 미루다
지금까지 와버려서 생각난김에 얼른 동네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어요.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수의사쌤이

외부업무로 자리를 비우셔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칩은 안되고 목걸이형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목걸이형으로 하고 왔어요!

칩 가격은 40,000원 / 목걸이형은 20,000원

목걸이형은 분실이 잦아 내장형인 마이크로칩을 권장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칩은 별로 안해주고 싶더라구요..ㅠㅠ 

(부작용 같은건 전혀 없데요!)

목걸이형이라 해서 어떤 모양일까 궁금했는데
흐음.. 제가 너무 기대를 했나봐요 ㅎㅎ
진짜 블링블링 목걸이를 생각했다는.......

저 인식표에 마트에서 계산할때 포스 찍는것처럼 생긴
기계를 갖다대면 제가 작성한 건반이의 정보와
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신기하쥬?

병원에서 써주신 이름 대신 제가 잘 보이게 바꿔서 적어봤어요. :-)

이렇게 등록번호가 적힌 바코드 스티커도 함께 주더라구요. 

이게 이제 건반이 여권같은 거라고 하네요.
해외나 여행갈때 챙겨가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산책줄에 매단 목걸이형 동물인식표!
잃어버리지 않게 잘 갖고 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