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숙소를 정할 때 우리에게 중요했던 건 1. 당연히 애견동반 가능에 (추가비용 x) 2. 바다랑 가깝고 (부산까지 왔는데 당연히 오션뷰!!!) 3. 좁아도 깨끗한 곳 (방 많고 넓으면 너무 비싸짐.. 둘이 가는데 굳이?) 4. 주차 가능 그리하여 에어비앤비로 광안리 근처 타워더모스트광안에 숙소를 잡았다.밤늦게 도착해서 찍어본 숙소 내부. 늦은 밤이라 창문 밖에는 잘 보이지도 않고 스케줄 마치고 오느라 첫날은 아무것도 못하도 그냥 쉬기~~애견용품도 비치되어 있음. (패드는 다이소 꺼라 엄청 얇음)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정리도 안 하고 있는데 건반이가 저러고 밖에 구경하고 있는 게 귀여워서.. 광안대교가 보이는 뷰이다. 넘나 맘에 들었음!!숙소 컨디션도 깨끗하고 좋았음. 단 침대가 높으니 강아지계단 챙기는 ..

건반이와 함께 여행을 갈 때항상 숙소를 고르는 게 고민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냥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넓은 운동장이 있는 곳으로 찾아보다가가평 더마을 펜션으로 가게 되었다. 우리는 본관 2층 202호에 머물렀는데 계단마다 인조잔디가 깔려있고높은 울타리가 쳐져 있어서 안심하고 함께 다닐 수 있었다. 더마을펜션 202호 내부 우선 자는 곳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다.공기청정기도 있어서 괜스레 더 쾌적한 기분. 부엌에는 웬만한 식기구들이 다 있어서 따로 챙겨 올 필요는 없을 듯하다.음식이랑 조미료만 챙겨 오면 됨. 거실 소파 바로 위에 에어컨이 달려 있는데에어컨 소리가 너무 커서 TV 소리가 잘 안들림...^^; 그리고 에어컨 바로 밑에서 직접적으로 바람을 쐐기가 그래서 더울 때 ..

둘째날 우도 가는 날! 비가 하루종일 온다고 했다...아쉽지만 어쩔 수 없으니 아침부터 준비를 단단히 하고 우도항으로 떠났다. 골든튤립 호텔 1층에 있는 CU 편의점에서 귀여운 무민이 그려진 우비와 우산을 샀다. ​ ​비가 와서 그런가... 한산하다~ 우도에서 나오는 시간표도 찍어놓고.​​성인 2명 왕복 요금 17,000원! ​​​배에서 내려서 바로 왼쪽으로 가면 우도버스 매표소가 보인다. ​가자 마자 버스가 출발하려고 해서 사진을 못찍었다. 우도 내 버스 자유이용권 5000*2=10,000(비가 와서 많이 못돌아 다녔기 때문에 차라리타고 내릴때마다 1000원씩 내고 타는게 나았을 것 같다.)​첫번째로 내린 곳은 동천항을 지나 우도봉에서 하차했다. 버스가 꽉 차 있었지만 우도봉에서 내리는 사람들은 우리와..

​건반이를 데리고 포천 신북에 있는 아트밸리에 다녀왔어요.미리 아트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검색해봤더니강아지 캐리어가 있으면 가능하다고 적혀있더라구요. (오예!) 걸어다닐때는 목줄 해놓고 같이 걸어다녀도 되고, 모노레일 탈때만 캐리어에 넣고 타시면 되요. 건반이는 5 Kg에 육박하는 덩치큰 롱다리 푸들이라 심플리펫 백팩 블랙 L도 좀 비좁아요 ㅠㅠ 서있으면 떨어질 것 같은데 그나마 앉아있으면 좀 안정적이에요.강아지를 키우니까 어디 갈때도 항상 알아보고 가야해요. 건반이는 겁도 많고 자유로운 영혼이라 가방에 들어가는걸 너무 싫어해요 ㅠㅠ그래도 계속해서 훈련하고 있답니다. 그래야 더 좋은 곳도 많이 갈 수 있을 테니까요.​ ​지역주민은 할인되서 입장권(2,000원)+모노레일 편도(2,300원)=4,300원타..

​잠깐 포천에 볼 일이 있어서 친정집에 왔다가 친한 분들과 강원도 철원 고석정에 있는코스모스 십리길에 다녀왔어요. 갑자기 가기로 정해진거라 월요일 오후 5시쯤 갔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 해도 뉘엿뉘엿 지고 있어서 마음껏 구경하면서 사진찍기 딱 좋았답니다 :^)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꽃길만 걸으세요'.이날 오전에 비가 와서 하늘에 약간 먹구름이 끼긴 했지만 나름 운치있고 좋았어요.​​깡통열차도 있네요! 생각보다 꽃밭이 꽤 넓어서 깡통열차를 타고 구경하시는 분들도 꽤 됐어요~ ​​​​이건 메밀이래요! 메밀밭은 처음 봤어요. ​요건 황하 ​요건 백일홍! 꽃 이름은 잘 몰랐었는데 나중에 지도 보고 알게 되었어요. 백일홍은 특히나 더 알록달록해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 ​ 이렇게 중간중간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

무더웠던 올 여름! ​휴가를 맞아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산정캠프(아버지의 숲)에 다녀왔어요. 다녀온지도 한참 되고 지금은 날씨도 쌀쌀해져서 내복 꺼내입을 날씨인데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요ㅠㅠ 반려견 건반이와 처음 해본 물놀이인데역시 처음이라 많이 물을 무서워 하더라고요.그리고 아무리 더운 날씨였어도 계곡물은 워낙 차가워서.. 그래도 물놀이 빼고는 저희와 함께있는 시간들이 즐거워 보였답니다..! [자세한 후기는 영상으로 편집했어요 :-0] 저희는 물놀이만 하러 온거라서 캠핑은 하지 않았어요. 캠핑장 옆으로 쭈욱 계곡이 있어서 맘에드는 곳에 자리를 잡고 물놀이도 하고, 옥수수도 먹고, 산책도 하며 놀았답니다. 물놀이 후에 옆에 보이는 샤워장에 가서 샤워도 했는데요,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깨끗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