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의 일상 다이어리

솔직한 리뷰!/디저트&카페

의정부 터미널 근처 ‘홍cafe’ :-)

건반이와 쿡 2018. 11. 6. 19:45
반응형


오랜만에 집에 왔다가 대전으로 돌아가려고 의정부 터미널로 향했다.
그런데 내가 보고온 시간대의 버스가 결행됐다고 하여.. 어쩔수 없이 1시간의 텀이 생겼다.

일단 터미널 안은 너무 답답해서 무작정 밖으로 나왔는데 왼쪽에 바로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들어갔다.


와우 1시간동안 시간 보내기 딱 좋은 곳이다​​! 메뉴도 참 많다. 카페에 잘 안와본 티를 내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쭉 둘러보고 라떼를 시켰다. (나중에 버스에서 멀미나서 혼났다.) 공간도 쾌적하고... 햇빛도 아주 잘 들어와서 창가 옆쪽으로 바로 자리를 잡았다.

딱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샌드위치를 맛있게 만들고 계시는 사장님이였다. 샌드위치도 종류가 엄청 많았다. 하나 주문할까 하다가 먼길 버스타고 가야해서 참았다. 괜히 화장실 가고 싶을까봐...(버스만 타면 배가 예민해진다ㅠㅠ)


더 좋았던 것은 내가 앉은 자리 바로 뒤편에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하면서 핸드폰도 맘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허락도 안받고 했는데... 괜찮겠지...? 사장님이 바로 보이는 자리라 괜히 찔린다.) 



큰 창문에서 햇빛을 받으며 오랜만에 혼자만의 여유를 즐겼다. 차 시간 맞추느라 허둥지둥 준비했던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말이다 (평소에 카페 잘 안가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이런다.)

아무튼 의정부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바로 이런 카페가 있어서 다행이였다. 역근처까지 갔으면 시간만 다 버렸을테고 터미널 안에는 그리 쾌적한 공간이 아니여서 말이다. 다음에 또 의정부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게 되면 홍카페에서 또 시간을 보낼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