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묵상| 창조주 하나님 |창1:1

하나님과 가까워 지려고 노력하기 위해 이 곳에 조금씩 성경을 써보자고 시작했지만, 아직도 창세기 1장에 머물러 있는 이 게시판... 

심지어 영어공부 한답시고 영어성경으로 쓰는 바람에 더 하기 싫어졌다는.... 그래서 오늘은 그림으로 한번 그려봤다. (그냥 평범하게는 안되겠니?)

그리다보니 기린이 나무보다 크고, 사람보다 크다. 아, 원래 기린이 더 크던가? 근데 뭔가 비율이 너무 안맞는 느낌이다. ㅎㅎ  

처음 컴퓨터로 그려본거라 아직 서툴긴 하지만 (저 그림을 1시간 동안 그렸다...) 그냥 성경을 쓰는 것보다 그림으로 그리니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이 카테고리에 일러스트를 그려볼까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조금한 노트북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니 눈도 아프고 익숙하지 않은 마우스로 그리기 손목도 아프고, 프로그램도 그냥 컴퓨터에 있는 스케치북 어플 누르고 그린거라 익숙하지도 않고. 

그래도 한번 해보련다. 그리니까 재미있다. 

창조주 하나님. 나에게 있어서 성경통독을 시작할 때 마다 마주했던 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걸 지으시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내 한계에만 급급해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나.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도 조물주 되신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누리고 살면서도 감사하지 못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