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의 일상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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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파동, 집에있는 모든 생리대를 꺼내보았다.

건반이와 쿡 2017. 9. 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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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한 유한킴벌리 생리대. 아니였음 했지만 역시나였다. 




깨끗한나라 릴리안에 이어서 이번에는 유한킴벌리까지... 

그래도 기업이미지가 워낙 좋아서 은근 기대했건만.



(사진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 mode=LSD&mid=sec&oid=025&aid=0002751498&sid1=001)


그래서 또 집에있는 모든 생리대를 꺼내봤다. (릴리안도 있었지만 파동 후 바로 버림..)


식약처에서 공개한 유해물질 검출 생리대는 내가 갖고 있는 생리대 회사가 모두 포함되어있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제품명까지 일치하는건 없었다.
좋은느낌의 경우 생리대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상세 제품명에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래도 불안하다.. 지금 깨끗한나라(릴리안)가 시험을 진행한 김만구 교수를 고소한 상태이고  유한킴벌리측에서도 김만구 교수의 시험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내놨다.

여성들이 불안에 떠는 이유는 하나다. 생리는 여성들 인생에 있어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나이가 들고 갱년기가 찾아오면 생리가 끊기게 되는데 그때는 우울증까지 함께 찾아온다.
생리를 한다는것은 이전보다 더 가볍지 않은 삶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며 

훗날 엄마가 되어 가정을 꾸린다는 의미다. 곧 생명의 시작이 되는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항의하는 것에 대한 여럿 기사에 달린 안좋은 댓글들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
천 생리대 쓰면 되지않냐.. 라는 무책임한 말보다는.. 

유해물질 걱정없는 좋은 생리대를 만들어달라는 말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당신들의 어머니와 딸,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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