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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2박3일 제주여행기(1): 촌촌해녀촌, 김녕해수욕장

건반이와 쿡 2019. 1. 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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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단둘이 이렇게 멀리까지 가는 여행은 처음이고
내가 다 준비해서 가는거라 부담도 되었다.

여행이 익숙하지 않고, 여유도 없는 부모님에게
돈 없어도 건강있고 시간 있을때 가족 여행 한번이라도 다녀오자고 

1년동안 설득끝에.. 엄마랑 먼저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아빠도 내심 가고싶어하는 눈치셨지만

나중에 가자고 하신다. 올해도 한번 말씀드려서
멀리는 못가더라도 제주도라도 한번 모시고 가고 싶다.

열심히 인터넷도 찾아보고 책(제주도 여행백서)도 보면서
엄마를 위한 2박3일 코스를 정해봤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렌트카 업체(제주카카)로 가서
미리 예약해놓은 차를 받아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더 뉴 K3 | 2박3일 | 3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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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촌촌해녀촌 뒷배경.

그냥 아무데나 내려도 포토존이 된다. 너무 예쁘다.


엄마가 국수를 좋아하셔서 회국수와 성게국수를 먹으러 갔다. 

이번에는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안먹어본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이곳도 블로그에서 미리 보고 간 맛집이다. 


회국수+성게국수= 21,000원 


비싸보이지만 양이 꽤 많고 맛도 있었다. 

무엇보다 입맛이 까다로운 엄마가 제주도 2박3일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음식이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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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새콤달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진 회냉면과 

속을 달래주는 듯 따끈하고 성게알이 고소하게 씹히는 담백한 성게국수.

 이렇게 두개의 국수를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다음으로는 촌촌해녀촌에서 차로 7분거리인 '김녕해수욕장'으로 갔다.

초록빛 바다를 보고있으니 여름에 다시 와서 들어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슬기(? 맞나 모르겠다)잡는 오모니.

바다에 오니 너무 좋아하신다.


색깔도 너무 예쁘고 사진도 잘 나온것 같지만

사실은 죽어있는 게들이었다.... 


엄마가 발견한 뼈만남은 이름모를 물고기... 신기해서 찰칵 



그리고 바다에서 발견된 쓰레기들..ㅠㅠ 나부터 버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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