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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이어리/여행

가평 애견동반 더마을펜션🐶 후기!

건반이와 쿡 2020. 9. 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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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이와 함께 여행을 갈 때

항상 숙소를 고르는 게 고민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냥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넓은 운동장이 있는 곳으로 찾아보다가

가평 더마을 펜션으로 가게 되었다.

 

 

 

 

 

 

 

 

우리는 본관 2층 202호에 머물렀는데

계단마다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높은 울타리가 쳐져 있어서

안심하고 함께 다닐 수 있었다.

 

 

더마을펜션 202호 내부 

 

 

 

우선 자는 곳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공기청정기도 있어서 괜스레 더 쾌적한 기분.

 

 

 

 

 

 

 

부엌에는 웬만한 식기구들이 다 있어서

따로 챙겨 올 필요는 없을 듯하다.

음식이랑 조미료만 챙겨 오면 됨.

 

 

 

 

 

 

 

 

 

거실 소파 바로 위에 에어컨이 달려 있는데

에어컨 소리가 너무 커서 TV 소리가 잘 안들림...^^;

 

그리고 에어컨 바로 밑에서

직접적으로 바람을 쐐기가 그래서

더울 때 잠깐씩 틀어놓고 시원해지면 바로 껐다.

선풍기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쉽다.

 

 

 

 

 

 

 

 

샴푸, 칫솔, 치약 등... 역시 다 준비되어있고, 

개인 샤워타월만 가져오면 된다!

강아지 용품도 다 준비되어 있으니

사료만 챙겨 오면 됨.

 

우리는 사료를 깜빡하고 안 갖고 가서 마트에서

고기 사면서 통조림 사료 사가지고 감...

얼떨결에 건반이 횡제ㅎㅎ

 

더마을펜션 안에도 카페가 있어서 

깜빡하고 준비를 못했다면

그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침실은 펜션 홈페이지에서 사진으로 봤을 때, 

202호가 덜 답답해 보이고 조금 넓어 보여서

선택했는데, 사장님께서 구조는

201호와 동일하다고 하셨다. ㅎㅎ 

 

 

 

 

 

 

 

 

욕실은 변기와 세면대가 분리되어있고,

또 신발 없이 들락날락할 수 있어서 편했다.

기본적으로 다 문턱이 없어서

다니기가 편했던 것 같다.  

 

더마을펜션 외부

 

크... 역시 제일 좋았던 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던 넓은 운동장이었다.

다른 강아지들은 다들 수영하러 가거나

시간대가 안 맞아서 건반이 혼자

주구장창 뛰어놀았다. 

 

사회성이 부족한지라

다른 강아지들이랑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혼자 신나게 뛰어노니까

이거대로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잠깐이라도 마스크 벗고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해야 할까...

 

 

 

 

 

 

곳곳에 귀여운 포토존도 있다. 

수영장도 갔었는데 다른 강아지들도 많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래도 좋은 곳 왔는데 그냥 가기가 아까워서

건반이도 구명조끼 입히고

수영을 시도해 봤는데역시나...

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바로 나와버렸다.

 

 

 

 

 

 

 

여기는 또 다른 운동장. 

 

왼쪽 사진 우측에 보이는 비닐하우스가

야외에 있는 실내 운동장이라 할 수 있겠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춥거나 덥거나

언제든 24시간 열려있는 운동장이라고 한다. 

 

 

바비큐, 조식, 카페

 

숯을 직접 사가지고 들어가는 건

안되고 가서 신청을 해야 한다.

우리는 고기와 식재료들을 준비해

갔기 때문에 숯불만 신청했다. 

가격은 2만원. 미리 불을 피워서

예약 시간에 맞춰 가져다주시고

바로 가시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오빠가 숯도 좋은 숯 같다고 했다...

진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여러모로 편리한 더마을 펜션!! 강 . 추

 

 

 

 

 

 

 

덥고 습한 날씨에 밖에서 구워 먹을 수 없어서

오빠가 밖에서 고기를 구워서 오면 

시원한 방 안에서 TV를 보며 저녁을 먹었다. 

 

사실 나는 바비큐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데 오면 꼭 기념으로 해야 할 것 같아서... ㅎ

굽는 사람은 오빠인게 함정! (오빠 미. 고. 사. 축❤)

 

 

 

 

 

 

 

 

참고로, 더마을펜션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조식도 된다고 해서 아침에 신청하려고 했는데

고기가 좀 남아서 아침에 고기 넣고

김치볶음밥 해 먹었다. 리뷰하려고 했는데... 아쉽.

 

아무튼, 한 번쯤 또 오고 싶은 펜션이다.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사장님의 배려가 곳곳에 녹아져 있었다.

덕분에 건반이 뿐만 아니라

우리도 편하게 잘 쉬고 올 수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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