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으로 이사오고 나서 엄마가 처음으로 대전집에 방문하셨다. (친정집이 멀어서 항상 오빠랑 내가 가곤 했다.)하룻동안 엄마랑 계족산에도 다녀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친정집으로 가시기 전 시간이 남아서 성심당에 가기로 했다. 사실.. 대전 사람들은 잘 안가지만 선물을 하거나 지인이 대전에 놀러오면 꼭 들리는 곳이 바로 ‘성심당’ 이다. (연애할 때 나도 오빠한테 튀김소보로 많이 받았었지... 장인어른이 빵 좋아하신다고 해서..ㅎㅎ) 대전에는 성심당이 총 3군데 있다. 은행동에 있는 본점, 롯데백화점, 대전역점 그리고 최근에 오픈한 DCC(대전컨벤션센터)점! DCC점이 바로 우리동네 근처에 있어서 아빠 선물 겸 빵을 사러 성심당에 갔다. 외관도 뭔가 고급진 것...ㅎ 들어가면 그냥 동네 빵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