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 갑작스런 지속적 오른쪽 다리 저림에 ‘무리를 했나?’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일주일쯤 지나자 다리감각이 무뎌져 안되겠다 싶어 지인께서 디스크를 잘 본다고 추천해주신 재활의학과에 갔다. X-ray상에서는 디스크끼(?)는 보이지만 디스크는 아닌것 같고 증상은 디스크와 비슷하니 일단 척추쪽에 맞는 주사를 맞고 증상을 지켜보자셔서 주사를 맞고 약을 타서 집으로 돌아왔다. 약을 먹고 3일 후 좋아지는가 싶어서 병원에 안갔는데 1주일이 지나니 다리가 다시 저려오고 오른쪽 상체 부분에 감각이상이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너무 놀라 다시 병원으로 갔고 디스크와는 증상이 다른것같으니 MRI를 찍어보는게 좋겠다고 하시며 신경과로 소견서를 적어주셨다. 적어주신 진단명을 확인해보니 ‘척수증’ 생소해서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