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차 처음으로 가본 동네 산부인과에서 난임 판정을 받았다. '그럴 수도 있지... 많이 아팠으니까' (오래 앓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이 있음) 바로 시험관 이야기를 꺼내는 의사 선생님 말씀을 듣고 우리 부부는 '하나님이 때가 되면 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그 후로도 2년 동안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녀를 허락하지 않으셨다. 결혼 7년 차 산부인과 검진을 큰 병원에서 받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정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하는 마음에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로 부부가 함께 찾아갔다. 여러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1) 내 난소 나이가 또래에 비해 많다는 것 2) 남편의 정자 개수나 활동성이 좋지 않다는 것 사실 이 내용들은 2년 전에도 알고 있었던 내용이다.하지만 의사 선생님의 한마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