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또 저녁을 외식하게된 부부.. 요 며칠 동파로 물이 안나오면서 (녹이는 타이밍을 놓쳐서 4일을 고생함..) 계속 밖에서 사먹다가 이제 더이상 사먹지 말자! 하고 한동안 집에서 열심히 먹다보니 또 바깥음식이 생각나서 그만.. 그래도 이왕이면 건강식으로 먹자고 해서 ^^; '완도머스마'로GO GO!!
두번째 오는 거지만 인테리어에 또 한번 감탄~ 진짜 바닷마을에 온것 처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잘 꾸며놓으셨다.
바깥 창문을 바라보며 우수에 젖어본다... 밥이 나온 뒤로 한번도 안봤지만.
밑반찬도 바다의 맛들로 꾸며져 있다. 지난번에 갔을때 전복 돌솥밥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또 이걸 먹으려고 했는데 메뉴판을 자세히 안보고 '활전복 뚝배기 A. 머스마뚝 (10,000)' 을 시킴.. 활전복이 들어간 콩나물 해장국이 딱..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전복 돌솥밥 보다는 아니였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오히려 국물을 좋아하는 오빠의 입맛에는 이게 더 나은듯..! 처음에 활전복이 꿈틀대서.. 쫌 불쌍했다. 빨리 뜨거운 국물 속으로 넣어주었다.
이곳의 전복들은 100% 완도산 활전복 이라고 한다. 활전복이 뭐지? 전복의 한 종류인가? 하고 궁금에서 지식인에 쳐보니.. 살아있는 전복을 활전복이라고 한단다. (아하) 전복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바다의 명품이라고 지식인에 써있다. 특히 다이어트와 산모 모유에 좋다고 한다..!! 이렇게 또 이렇게 음식을 통해 상식을 하나 배웠다.
아무튼, 다음번에 가면 꼭 돌솥밥을 먹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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