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몸보신할 겸 뭘 먹을까 고민하다
친구가 맛있는 추어탕집을 안다고 데려가 줬다.
어렸을 때는 아무리 미꾸라지가 갈아져 있어도
뭔가 씹히는 맛이 꺼림칙해서 추어탕을 못 먹었었는데
대학원 다닐때 너무 힘든 날 동기가 사준 추어탕을 먹고
힘이 난 기억이 있어 그 뒤로는 잘 먹는다.
물론 맛도 있는 것 같다.
한적한 도로 외딴곳에 자리 잡고 있는 추담골.
그런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았다.
포스팅하다 추담골이 체인점이란걸 알게 되었다.
추어탕은 많이 알고있다싶이 칼륨이 풍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고 한다. 또한,
혈액 속의 나트륨을 배출해준다고 하니 보양식이 맞는 것 같다.
매주 목요일이 휴무이다.
(친구랑 목요일에 왔다가 허탕 치고 다른 날 다시 옴..)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 5시까지 있는데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라고 한다.
우리는 우렁 추어탕을 시켰다.
친구가 우렁이 씹히는 맛이 재미있다며 추천해주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깍뚜기와 김치, 피클 다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우렁추어탕. 양도 많고 약간 얼큰하다.
우렁이만 들어간 게 아니라 만두도 들어가 있다. ;;
이것저것 들어간게 싫으신 분들은 그냥 추어탕이 나을 듯하다.
늬끠한 추어튀김. 친구는 느끼해서 1개 이상은 못 먹겠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3개 먹었다. 결론은 2개가 딱 적당한 듯....
정말 우렁이 씹히는 맛이 재미있다. 우렁이가 꽤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우렁이가 들어갔을까? 다음에는 그냥 추어탕 먹어야겠다.
배부르게 식사 후 밖에 나와 운동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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