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추웠을 때, 비가 살랑살랑 오는 저녁 고석정으로 산책을 갔다가 들른 ‘콩마을 가마솥 두부집’ 비도 오고 하니 따끈~한 국물이 땡겼는데 엄마가 예전에 여기서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바로 먹으러 들어갔다. 아프고 난 뒤, 될 수 있으면 건강식으로 챙겨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런면에서 두부요리는 건강식으로 딱이다! 우리는 엄마가 예전에 맛있게 먹었다던 두부전골을 주문했다. 밑반찬 겸 보리밥에 참기름 넣고 슥-슥- 비벼먹을 나물과 김치. 그냥 밥이 나올 줄 알았는데 보리비빔밥이라 더 기분이 좋아졌다! 나왔당. 두부전골🥘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다. 맵지도 않고 담백해서 내가 먹기 딱이였다. 그리고 두부도 엄청 부드러웠다.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맛이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